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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

관성(官星)

by 아토할란 2024. 8. 26.

십성(十聖)은 사주팔자에서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다른 7개의 글자와의 음양오행에 따른 생극관계에, 인간의 삶의 요소를 구체적으로 대입한 것으로 육친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들이다.

 

십성에서 생()과 극()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은 낳는, 도와주는, 북돋아주는, 키워주는, 지지하는 의미로 일종의 영양제이다.

()은 제어하는, 조절하는, 억누르는, 통제하는, 움직이게 하는, 소유하는 의미로 일종의 독이라 하자.

 

생은 영양제로, 극은 독으로 표현할 때 생과 극은 좋고 나쁨의 관점이 아니라 과한지 모자른지의 관점으로 본다.

영양제도 독도 과하지 않게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편()이란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하지 않아 변화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란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며 예측가능하여 변화가능성이 적다는 의미다.

 

현대명리에서는 정(), 편()에 따른 성별과 갯수의 의미는 적용하지 않는다.

십성론은 상대적인 개념으로 시대에 맞게 계속 수정하며 완성되어 가는 각론이다.

 

관성(官星) : 편관(偏官), 정관(正官)

극아자(者). 나를 극하는 것을 말한다.

일간을 극하는 관계로 일간과 음양이 같은 경우 편관(偏官), 음양이 다른 경우 정관(正官)이라 한다.

 

육친적으로는 여성에게는 남편(남성)을 남성에게는 자녀를 의미한다.

 

십성적으로는 타인의 기운으로 일간의 욕망을 통제하는 것들이다.

조직, 회사, 명예, 규범과 틀, 책임감, 자기절제, 스트레스, 정형화, 체계화 등을 말한다.

 

◎ 인간관계

관성의 인간관계는 여성에게는 남편(남성)을 남성에게는 자녀를 의미한다.

남성이 자식에게 극을 당한다는 것은 아버지로써 가지는 중압감이다. 아버지로써 권위도 있지만 자식은 자신보다 더 잘 살게 하고자하고 더 많은 재산을 물려주고자 남자로서 자신의 삶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남성은 자신을 극하는 존재로 주도권을 쥐고 흔드는 존재지만 내실은 여성에게 있다. 음기인 여성은 기세에는 밀리지만 실속을 차린다. 

관성은 개인적인 인간관계보다는 사회적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 타인의 기운, 통제와 관리

관성은 타인의 기운으로 일간을 통제, 관리, 억압, 부담주어 일간의 욕망대로, 맘대로 못하게 하는 기운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게하는 기운이라 자기절제를 하게되고 타인을 배려하고 눈치보게 한다. 한마디로 철이 든다.

관성은 이런 불편함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기를 객관화할 수 있는 어른의 기운을 지니게 한다.

관성의 힘에 단련된 사람은 자기절제력을 갖춰 공적인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관성의 힘이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사회생활과 조직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한다.

일간 입장에서 재성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는 기운이고 관성은 욕망을 억제하게 하는 기운이다.

 

◎ 조직성, 일복

관성은 자신을 제어하는 기운이기 때문에 규격화된 공적인 영역(관공서, 대기업 등)에 적합하다.

현대에서는 군,검,경 외에도 어떤 형태든 엄격한 규율과 규칙,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은 관성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직장은 조직에서 일하면서 돈도 버는 곳으로 재성과 관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관성이 강하면 공적인 인간관계를 사적인 인간관계보다 우선시하고 선후배, 상사 등의 위계질서가 확실하다.

윗사람에게 복종하지만 아랫사람에게는 배려하고 베풀 줄 아는 것도 관성의 기운이다.

관성은 체계화를 잘하고 책임감이 강해 기본적으로 조직의 일을 잘하여 일복이 많다.

정관은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분야인 공무원, 정규직, 대기업, 행정직 등에 해당된다.

편관은 불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하지 않은 분야인 선출직, 임시직, 계약직, 특채나 낙하산, 군검경 등이 해당된다.

 

◎ 명예, 명분

자신의 욕망을 제어하고 조직의 미션을 잘 수행한 사람에게 승진과 보상이 따르고 직급이 오를수록 명예로와진다.

조직과 권력에 근거한 수직적인 관계에서 관성은 권한, 자존감, 명예, 명분을 모두 손에 쥘 수 있다.

관성이 강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조직에서 찾는다. 조직과 자신을 일치하게 생각하는 삶을 살다 퇴직 등 조직을 이탈한 후에 무너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관성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의 가치, 대의 명분에 비중을 두는 사고방식을 가진다. 명분이 있다면 몸을 불살라 일을 해내고 사적인 감정이나 이익을 드러내지 않는다.

관성이 강하면 '좋고 나쁘다'는 워딩보다는 '옳고 그르다'라는 워딩을 주로 사용한다. 자신이 굉장히 객관적이다는 오류에 빠져 타인에게 자신의 판단을 강요하게 된다. 이 사고가 권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면 사회적 폭력이 될 수있음에 유의하자.

 

 

 


 

 

▶ 관성과 다른 십성과의 관계

 

 

 

     ① 관성은 비겁을 극한다.

      관성은 식상으로부터 극을 받는다.

     ③ 관성은 재성으로부터 생을 받는다.

      관성은 인성을 생한다.

 

 

 

① 관성과 비겁과의 관계

관성은 타인의 기운으로 비겁을 극해 일간을 통제, 관리, 억압, 부담주어 일간의 욕망대로, 맘대로 못하게 하는 기운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게하는 기운이라 자기절제를 하게되고 타인을 배려하고 눈치보게 한다. 한마디로 철이 든다.

관성은 이런 불편함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기를 객관화할 수 있는 어른의 기운을 지니게 한다.

일간 입장에서 재성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는 기운이고 관성은 욕망을 억제하게 하는 기운이다.

관성이 강하면 일간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질병에 취약해진다.

 

관성과 식상과의 관계

관성은 식상으로부터 극을 받고 서로 반대되는 기운이다. 식상은 관성의 부정적인 기능들을 억제한다.

관성은 표현이 적고 신중한 반면 식상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등을 언행으로 표현한다.

관성은 고통과 부담에 늘 스트레스 상황이나 식상은 즐겁게 생활하고자 한다.

관성은 타인을 눈치보는 기운으로 어울리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나 식상은 친밀한 지인들과의 사교를 즐긴다.

관성은 기성을 대표하고 식상은 새로움을 대표한다.

관성은 노련한 어른의 기운이고 식상은 미숙한 젊은이의 기운이다.

관성은 규율과 통제를 중시하고 식상은 자유롭고 자율적이다.

 

관성과 재성과의 관계

관성은 재성으로부터 생을 받는다. 관성은 재성활동의 결과물이다.

재성이 관성을 생하는 과정은 발산서 수렴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자연스럽지 않다.

식상과 재성은 일간이 발산하는 기운인데 관성과 인성은 일간으로 수렴하는 기운이다.

재성의 일의 결과가 회사와 같은 조직성, 명예, 법규, 규범을 낳는다.

재성의 유흥과 욕망이 결과로 나타나는 결과로 일종의 지불해야 하는 댓가이기도 하고 교훈과 경험으로 남는다.

재성의 돈과 재물은 타인에 의한 소비할 지출처가 많다.

 

관성과 인성과의 관계

관성은 인성을 생한다. 관성이 하는 조직활동의 결과가 인성이다.

관성의 자기절제가 공부를 꾸준히 하게 한다.

관성의 결과로 얻은 교훈과 경험은 많은 생각과 사유를 하게 한다.

관성의 통제를 견디면서 인내심이 강해진다.

관성의 경험이 다음의 계획을 세우게 한다.

관성의 조직성이 결재권을 갖게 한다.

 

 


 

 

십성이 많고 적음에 대한 내용은 정량적인 접근으로 사주원국의 구조와 십성의 오행을 배제한 내용으로 참고한다.

십성의 부재와 태과는 경향성과 방향의 문제를 나타내고 혼잡은 일관성이 결려되어 오락가락한다는 의미다.

특정 십성은 기본적으로 월지, 일지, 일간과 합하는 십성의 경우 강하다고 본다.

 

특정 십성이 강할 경우 그 십성의 특성과 얽힌 삶이라 할 수 있고 희노애락이 해당 십성에 달려있다. 해당 십성의 특성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태과성분이 극하는 성분에 문제가 생긴다.

특정 십성이 없을 경우 그 십성의 특성을 중요하지 보지 않아 연연하지 않는다. 또는 없으니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재관인의 경우 없을 경우 집착의 형태로 나타나고 채우려는 노력대비 인성이 가장 채우기가 용이하다. 인성이 없는 경우도 평생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사는 경향이 있다. 

 

 

관성(官星)이 강할 경우

관성이 강하면 책임감과 일복이 많고 남 뒤치닥거리 할 일이 많다.

관성이 강하면 스트레스가 많다.

관성이 강하면 까다롭고 피곤한 꼰대같은 경향이 있다.

관성이 강하면 체계적이다

 

 

▶ 관성(官星)이 없을 경우

관성이 없으면 책임감이 부족하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현상과 자신을 분리하여 이럴 줄 몰랐다며 남 탓을 한다.

관성이 없으면 거절을 잘 못한다.

관성이 없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한다.

 

 

▶ 관살혼잡(官殺混雜)

관살혼잡이란 사주원국에 정관과 편관이 같이 있는 경우이다. 사주원국에 정관이 있는데 편관운이 들어오는 경우와 사주원국에 편관이 있는데 정관운이 들어오는 경우도 해당된다.

관살혼잡은 사주원국서 나란히 있어 세력을 형성하거나 간지로 함께 있는 경우에 관살혼잡의 기운이 강하게 드러난다.

관살혼잡은 관성의 기운을 극강으로 만들거나 무력화시키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드러나는데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현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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