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관(偏官)
일간을 극하는 관계로 일간과 음양이 같은 경우이다.
일간과 음양이 다른 경우 정관(正官)이라 한다.
육친적으로는 여성에게는 남성을 남성에게는 자녀를 의미한다.
십성적으로는 타인의 기운으로 일간의 욕망을 통제하는 것들이다.
조직, 회사, 명예, 규범과 틀, 책임감, 자기절제, 스트레스, 정형화, 체계화 등을 말한다.
편(偏)이란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이고 예측가능하지 않아 변화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정(正)이란 안정적이고 규칙적이며 예측가능하여 변화가능성이 적다는 의미다.
편관이 긍정적으로 발현되면 절제력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하여 조직에서 큰 성취를 발휘할 수 있다.
편관이 부정적으로 발현되면 융통성이 없고 스트레스를 배출할 방도가 없다. 자신을 억압하는 대상이 항상 존재하여 두려움을 안고 산다.
◎ 인간관계
편관은 여성에게는 남성을 남성에게는 자녀를 의미한다.
여성에게 정관은 가정적이고 다정한 남편을 의미하고 편관은 집보다는 외부활동을 즐기는 활동적이고 카리스마있는 남편이다.
◎ 칠살, 스트레스, 고통, 압박감
편관은 일간을 강하게 억누르는 힘으로 강제적이고 고통스러운 기운이다.
편관이 있으면 혹독하고 힘들고 괴로운 사건사고가 있다.
관성 자체가 일간을 압박하는 기운인데 정관은 압박이 가해지면 균형이 맞아지는 경향이 있고 편관은 불균형이 심해져 견뎌야 하는 고통으로 다가온다.
편관은 권위에 대한 복종, 순종, 임무 완수하거나 어려운 일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편관은 강압적인 상사로 인한 스트레스로 스스로를 통제하고 인내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편관은 항상 시간을 보며 긴장하는 삶이다.
◎ 카리스마
편관은 일간을 강하게 극하는 기운이지만 반대로 일간이 이 강한 기운을 외부로 사용할 수 있다.
편관이 강하면 무사나 장수처럼 용맹하고 과감한 성향이 있고 결단력도 있어 카리스마가 넘친다.
세상을 전복할 수 있는 폭발적인 에너지, 과감한 남성적인 에너지가 편관의 힘이다.
편관이 강하면 이 강한 기운을 직업적으로 활용해야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
편관에 어울리는 직업으로 규율이 엄격한 조직인 군,검,경과 정보기관, 특수기관, 운동선수, 고강도 육체노동 등이 있다.
편관은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면 최대 능력을 발휘한다.
정관은 관리하는 행정의 힘이라면 편관은 힘을 직접 행사하는 사법의 힘이다.
◎ 공적인 자아
편관은 국가, 민족, 대업, 대의, 명분을 중시하여 공공의 이익에 헌신한다.
편관은 사상이나 이념을 중시하고 범과 질서를 수호한다.
◎ 리스크 감당
편관은 강한 에너지를 외부로 표출하여야 자신이 상하지 않기때문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다 기회가 포착되면 실행한다.
상식과 다른 기발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그것이 다소 편법이나 꼼수일지라도 일단 일을 성공시키고 본다.
편관이 강하면 시련에 단련되고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하여 살아남기 위해 권모술수가 능해질 수 밖에 없다.
◎ 명예욕, 권력욕, 전복의 에너지
관성 자체가 명예욕인데 정관의 명예욕은 절차와 과정에서 무리하지 않고 고위직에 오르는 것인 반면 편관의 명예욕은 단숨에 최고가 되는 것이다.
편관은 강한 카리스마로 리더가 되고싶은 욕망과 힘이 있어 기회를 엿보고 선출직이나 임명직의 기회를 포착한다.
편관은 권위와 위계를 받아들이는 힘으로 진학, 조직과 깊은 인연이 있다.
편관은 도전할 대상이나 난관에 봉착할 때 특위의 에너지를 발휘하여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
현재는 고통스럽지만 미래에 대한 열정과 확신을 가지고 희망을 품는다.
◎ 직업적 역량
편관은 리더십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믿음대로 개혁하고 실현할 수 있는 권력을 추구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판단력을 통한 실천력과 관리능력을 지향한다.
편관은 신속한 분별력과 결정력을 스스로 배양하고 인내심을 수용하여 책임감 있는 관리능력을 수행하는 리더십을 활용한다.
편관은 권력과 책임이 부여되는 리더로서의 관리업무에 강하며 개혁적인 변화에 담대한 심성으로 과감하고 신속한 결정력을 발휘하는 행동지능이 강하다.
편관의 위계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활용한 군인, 검사, 경찰, 교도관, 법무, 경호경비원, 스턴트맨 등이 적합하다.
편관의 조직성을 활용한 공무원, 회사원, 위계가 확실한 조직 등이 적합하다.
편관의 명예욕을 활용한 정치가, 종교지도자, 사업가, 탐험가 등이 적합하다.
▶ 편관과 다른 십성과의 관계
◎ 편관과 비겁과의 관계
편관은 비겁을 강하게 극한다.
일간의 기운이 약하면 편관의 압박을 견딜 수가 없어 각종 사건사고, 건강이상, 자식으로 인한 고통 등이 나타난다. 이 때는 비겁운이 도움이 된다.
일간의 기운이 강하면 편관의 압박을 견딜 수 있어 직업적으로 편관의 기운을 활용하여 편관을 잘 활용할 수 있다.
십성이 많고 적음에 대한 내용은 정량적인 접근으로 사주원국의 구조와 십성의 오행을 배제한 내용으로 참고한다.
십성의 부재와 태과는 경향성과 방향의 문제를 나타내고 혼잡은 일관성이 결려되어 오락가락한다는 의미다.
특정 십성은 기본적으로 월지, 일지, 일간과 합하는 십성의 경우 강하다고 본다.
특정 십성이 강할 경우 그 십성의 특성과 얽힌 삶이라 할 수 있고 희노애락이 해당 십성에 달려있다. 해당 십성의 특성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태과성분이 극하는 성분에 문제가 생긴다.
특정 십성이 없을 경우 그 십성의 특성을 중요하지 보지 않아 연연하지 않는다. 또는 없으니 채워지지 않는 욕망을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특히 재관인의 경우 없을 경우 집착의 형태로 나타나고 채우려는 노력대비 인성이 가장 채우기가 용이하다. 인성이 없는 경우도 평생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면서 사는 경향이 있다.
▶ 편관(偏官)이 강할 경우
편관이 강하면 직장에서의 많은 업무와 책임감에 시달리고 명령에 복종하는 삶을 산다.
편관이 강하면 폭력적인 무보, 교사, 상사, 배우자 등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
편관이 강하면 건강상의 이슈, 신체적인 고통과 상처가 있을 수 있다.
편관이 강하면 위축되고 내면의 분노가 쌓인다.
편관이 강하면 인정욕구가 강해 지나친 명예욕에 시달린다.
편관이 강하면 여성의 경우 남성으로부터 원하지 않는 관심에 시달린다.
편관이 강한데 관인소통(官印疏通), 관인상생(官印相生)이 안되는 경우 일은 고되고 보상은 적다.
▶ 편관(偏官)이 없을 경우
편관이 없으면 삶의 변화가 적다.
편관이 없으면 구속과 강박이 없어 눈치보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편관이 없으면 규칙과 약속에 관심이 없다.
편관이 없으면 학업과 직장과의 인연이 약하다.
편관이 없으면 목표의식, 성취동기가 부족하다.
여성의 경우 편관이 없거나 무관성이면 결혼이 늦어지고 자제력이 떨어진다.
▶ 편관(偏官)운이 들어오는 경우
편관운에 합격, 취업, 승진 등 공적인 활동의 시기가 된다.
편관운에 결혼하거나 타인의 주목을 받게 된다.
편관운에 건강상 이슈가 생기거나 사건사고가 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편관운이 들어오는 경우 사고나 상처, 수술, 지병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유의하자.
<참조>
2024.08.08 - [사주이론] - 육친론(六親論)
2024.08.13 - [사주이론] - 십성론(十聖論)
<출처>
현묘 「나의 사주명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