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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론

사주 구조

by 아토할란 2025. 1. 18.

사주 원국은 8글자로 되어 있어 10천간, 12지지가 오행과 십성으로 위치하면 골고루 균형되게 자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불균형은 편중되어 일종의 경향성을 만들게 된다.

 

흔히 좋은 사주라고 하면 균형이 잘 맞고 순환이 잘 되는 사주를 말한다.

사주는 구조적으로 편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편중된 기운을 견제(극)를 잘하고 있다면 좋다고 본다.

순환(생)이 잘 되고 있으면 좋다고 본다. 오행이 다 갖춰질 때 순환(생)이 가능하다고 본다.

 

오행이 다 있는 사주는 생이 잘되는 지가 중요하고, 편중된 사주는 편중된 기운에 대한 극이 잘되고 있는 지가 중요해진다.

 

 

▶ 비겁과 관련된 구조

 

◎ 급신이지(及身而止)

급신이지(及身而止)는 사주의 오행이 유통되다 원국에 식상이 없어 일간에서 멈춰진 경우를 말한다. 

원국의 오행이 급신이지에 멈추면 그만 그 뜻을 완성하여 펴보지 못하고 멈춰지게 된다는 뜻이다.

즉, 순환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운에서 식상이 들어오는 시기에 유통이 가능해진다.

 

斷曰: 惜乎아 憤乎아 及身而止여 雖有成功이나 未展鵬圖라.

(단왈: 석호아 분호아 급신이지여 수유성공이나 미전붕도라)

단언하면: 애석하도다! 분하도다! 급신이지여. 비록 성공이 있으나(눈앞에서 아련 거리지만)

아직 원대한 포부를 다 펴보지 못함이라.

< 출처 : 자강 이석영 선생의 『사주첩경 四柱捷徑』>

 

 

◎ 신왕무의(身旺無依)

신왕무의(身旺無依)란 비겁이 강한 신강한 사주에서 식상, 재성, 관성이 약하거나 없어, 거의 무력하여 일간이 의지할 데가 없어 정처없이 떠돈다는 의미다. 격국서 월지의 재관격(財官格)으로 비겁이 태다할 때이다.

즉, 신강한 일간을 사회적 쓸모가 있게 하는 식재관이 무력하면 운의 작용도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삶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현대사회이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삶의 쓰임을 스스로 성찰해서 찾아갈 수도 있다.

 

신왕무의 승도지례 : 신왕한데 의지처가 없으면 승도의 무리가 된다.

도화곤랑 창기지류 : 도화가 물결치면 창기의 무리가 된다.

금약화강 토목소용지장 : 금이 약하고 화가 강하면 토목장이나 청장이 된다.

토다수천 행상침선지공 : 토가 많고 수가 얕으면 행상인이나 바느질공이 된다.

편야도화 일세풍류다색 : 편야도화하면 평생 풍류와 주색이 많다.

망신공살 도적지도 : 망신이 살성에 공협하면 도적의 무리가 된다.

인왕신강다기주 정임투합범음와 : 인수가 왕하고 본신이 강하면 술을 좋아하고 정임이 투합하면 음란을 저지른다.

 

 

 

 



<출처>

현묘   나의 사주명리 

현묘   '안녕, 사주명리'  블로그 

명재원     '사람공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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