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立夏)
▶ 입하(立夏) 입하는 24절기의 일곱번째로,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태양 황경이 45º가 되는 때를 말한다. 양력으로 5월 5일, 6일경이다.곡우(穀雨)과 소만(小滿) 사이에 있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른다. ◎ 입하와 농사 입하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기에 한창이고, 논밭에는 해충도 많아..
2024. 7. 12.